지능형 로봇 전문기업 일본 지엠피(ZMP)는 THK, 일본전산심포(주), 도쿄예술대학과 공동으로 물류지원 로봇 "캐리로(CarriRo)"를 개발했다고 마이나비 뉴스가 3일 보도했다.
현재 물류 업계에서는 저출산 · 고령화에 따른 젊은 작업자의 감소로 만성적인 일손 부족이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화물 운반에 사용하는 손수레에 로봇 기술을 적용하여 짐의 무게를 경감해 주는 어시스트 기능과 지정된 영역을 자동으로 이동하는 자율 이동 기능을 갖춘 물류지원 로봇이 개발된 것이다. 이 로봇은 작업자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운반량을 늘리고 운반 자동화를 통해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물류지원 로봇 "캐리로" 개발 관련해서는 핵심 메커니즘은 THK와 일본전산심포(주), 로봇 기술은 지엠피, 산업 디자인은 도쿄 예술대학이 각각 개발을 담당했다.
올해 가을 상용화를 위해 현재 물류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실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중으로 약 40만엔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한다.
지엠피 관계자는 "2020년에 개최되는 도쿄 올림픽에서 경기장내에서의 장비와 자재, 음식물 반입 등의 업무를 로봇이 하도록 제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