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어로봇시스템학회는 제29회 제어로봇시스템학회 학술대회(ICROS2014)를 내달 29일, 30일 양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ICROS2014는 매년 제어로봇시스템학회에서 주최하는 로봇학술대회로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이 공동주관기관으로 참여한다.

올해에는 군사용 무인차량 자율주행시스템, 철강계측제어시스템, 로봇응용, 자동차 제조공정용 로봇기술, 의료로봇 및 시뮬레이션, 항법유도시스템, 제어응용, 서비스로봇 성능평가, 지능제어, 생체제어시스템 등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초청강연자로는 엄찬왕 과장(산업통상자원부), 오준호 교수(KAIST 기계공학과), 노경석 마스터상무(삼성전자 글로벌기술센터) 등이 나선다.

먼저 엄찬왕 과장이 ‘로봇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향’이란 주제로 제2차 지능형로봇기본계획과 관련한 정부의 R&D 계획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오준호 교수가 ‘재난대응 인간형 로봇과 DARPA 로보틱스챌린지’란 주제로 챌린지대회 출전 경험·성과·준비방법 등에 대해 소개한다. 학술대회 이틀째인 30일 노경석 상무는 ‘지능형로봇개발 현황’이란 제목으로 삼성전자가 보유한 로봇기술과 개발 현황을 참석자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또 로봇, 자동화, 소프트웨어 관련 PD들이 학회에 참석해 국가의 R&D 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밖에 조직위원회는 연구결과 발표는 간소화하고 연구자와 청중이 활발히 참여해 함께 질의응답을 하며 연구 내용을 토론할 수 있는 포스터세션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 문전일 조직위원장(대구경북과학기술원 교수. 연구본부장)은 “기존의 학술대회 진행방식에서 벗어나 보다 자유로운 소통이 이뤄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다양한 정보 교환이 이뤄져 로봇산업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